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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교회의 얼굴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본서는 예배 집례자와 예배자 모두에게 공예배의 중요성을 일깨우면서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일상에서 예배적 삶을 살도록 도울 것이다. 아울러 한국교회의 공예배 회복의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유 해무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예를 들어 1537년경 스트라스부르에서는 세 가지 죄의 고백기도문, 세 가지 봉헌기도문, 네 가지 성찬 후 기도문 등을 만들어서 사용했다. 이 기도문들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좋은 기도문들이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 기도문들은 장황하게 길어지고 교훈적인 내용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예배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들이 기도문들에 반영되다보니 고백적인 언사들이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게 되었다. 청교도들과 이후 세월이 많이 흐른 후의 일이기는 하지만 경건주의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즉흥 기도가 예배에서 크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청교도들은 기도문을 사용하기를 무척이나 싫어했다. 정해진 기도문을 읽은 것은 성령의 역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생각마저 했다. 이에 기도문 없이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즉흥적으로 길게 기도하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성령께서는 자기 백성들에게 그 때 그 때 할 말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이후로 교회에서는 길게 기도하는 은사를 가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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