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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이 땅에서 하늘을 누리다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우리는 여러 이유로 계시록을 잘 읽지 않는다. 계시록은 성경 맨 끝에 달랑달랑 폼으로만 붙어 있는 경우가 참 많다. 불행하게도 대다수 성도들은 계시록에 예배에 대한 놀라운 진리가 들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십 년, 이십 년 신앙생활을 한다. 이 책에서는 계시록 1–5장에 나오는 세 번의 예배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이를 통해 예배에 대한 성경적인 틀을 세워보려 한다. 예배에 관한 잘못을 바로잡고, 예배가 무엇인지, 예배의 기준과 모델을 무엇으로 삼아야 하는지, 예배 순서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예배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좀 더 온전하고 성경적이고 풍성한 예배를 경험하게 하는 작은 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

점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예배 시간에 어떤 설교가 선포되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배 설교는 ① 예수님에 관한 것이어야 하고, ② 지금 이 땅에서 지속되는 교회의 신앙생활과 관련된 것이어야 하며, ③ 장차 우리가 들어갈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어야 합니다. 물론 다른 내용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교자와 설교를 듣는 성도들은 적어도 이 세 가지가 예배 설교의 핵심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예배 설교의 내용과 관련해 한 가지를 더 짚고 가겠습니다. 예수님은 일곱 교회에 각각 칭찬과 책망의 말씀을 하십니다. 이는 주님의 관심이 근본적으로 교회에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데 주님의 설교 내용이 칭찬과 책망이라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여태껏 듣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진리를 선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교회들이 이미 알고 있는 복음을 기준으로 그들의 신앙을 평가하십니다. 새로운 복음을 계시하시는 것이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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