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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이 땅에서 하늘을 누리다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우리는 여러 이유로 계시록을 잘 읽지 않는다. 계시록은 성경 맨 끝에 달랑달랑 폼으로만 붙어 있는 경우가 참 많다. 불행하게도 대다수 성도들은 계시록에 예배에 대한 놀라운 진리가 들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십 년, 이십 년 신앙생활을 한다. 이 책에서는 계시록 1–5장에 나오는 세 번의 예배 장면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이를 통해 예배에 대한 성경적인 틀을 세워보려 한다. 예배에 관한 잘못을 바로잡고, 예배가 무엇인지, 예배의 기준과 모델을 무엇으로 삼아야 하는지, 예배 순서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예배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은혜가 무엇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이 책이 우리에게 좀 더 온전하고 성경적이고 풍성한 예배를 경험하게 하는 작은 걸음이 되기를 소망한다.

달리신 예수님입니까, 혹은 부활하신 예수님입니까? 정답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께 예배드립니다. 물론 주님은 병자를 고치시고, 복음을 선포하시고,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예배받으시는 분은 이 모든 과정을 거쳐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살아 계셔서 영광 중에 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우리는 지상에서 사역하던 분이 아니라 모든 사역을 완성하고 지금은 하나님 나라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영광스러운 주님께 예배드립니다. 이제 예배가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대답해 봅시다. 예배는 공생애의 모든 사역을 완성하고 부활 승천하여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께, 교회와 성도와 제자들이 엎드려 경배하고 찬양하며 마땅히 올려드리는 믿음의 고백이며 반응입니다. 계시록은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께 드려지는 완전한 예배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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