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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과 제사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다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구약 예배의 형태를 재현해내고 그 신학적 의미를 고찰한 책. 이 책은 구약 예배 제도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그 속에서 메시아를 보기 위해서 모세 오경뿐만 아니라 다른 성경의 도움을 받아 고대 유대인들의 기록을 살펴보아 예배의 신학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유대인들의 기록은, 성경을 통해 직 ·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선별적으로 소개하였다.

조상들이 나무 근처에 제단을 쌓았던 것을 생명나무 전통과 바로 관련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에스겔 47장과 계시록 22장에 있는 성전 묘사에 생명나무와 관련된 부분이 거듭 나오는 것을 우연으로 여겨야만 될까? 성소가 본격적으로 그 선명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출애굽기부터다. 출애굽기에는 세 가지 중요한 주제가 함께 들어 있다. 그것은 출애굽, 율법, 그리고 성막이다. 이집트를 나와 시내 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나라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가족 단위의 하나님의 백성이 민족 단위의 하나님의 백성으로 바뀐 것이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민족 단위로 하나님께 나아와 제사드리고 예배드릴 장소가 필요했다. 이제 성막이 족장 시대의 제단을 대체하게 되는데,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것은 대체라기보다는 제단이 성막에 포함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성막 건설에 관한 내용이 출애굽기 25–31장과 35–40장, 약 2장에 걸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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