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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과 제사에서 그리스도를 만나다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구약 예배의 형태를 재현해내고 그 신학적 의미를 고찰한 책. 이 책은 구약 예배 제도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그 속에서 메시아를 보기 위해서 모세 오경뿐만 아니라 다른 성경의 도움을 받아 고대 유대인들의 기록을 살펴보아 예배의 신학적 의미를 찾고자 한다. 유대인들의 기록은, 성경을 통해 직 ·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선별적으로 소개하였다.

이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그의 모든 회중을 속죄하기 위해 향기로운 향을 준비할 목적으로 번제와 제사의 임무를 맡을 것이다 (1QM 2:5).7) 이런 속죄 기능 때문에 번제는 속죄제와 함께 드릴 경우 속죄제 다음에 드렸고, 화목제와 함께 드릴 경우에는 화목제 앞에 드렸다. 리차드 에버벡(Richard Averbeck)에 의하면, 속죄제를 통해 정결케 하는 속죄 기능이 수행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번제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그분의 은혜를 구했다.8) 화목제와 함께 드리는 경우, 번제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화목제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를 갖게 된다. 정리를 하자면, 번제는 선물로서 진노를 누그러뜨리고 은혜를 얻는 기능에, 화목제는 교제에, 속죄제는 속죄를 통해 정결케 하는 기능에, 그리고 속건제는 속죄를 통한 회복이라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반적으로 소제는 밀이나 보리와 같은 곡물을 바치는 제사이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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