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힘을 다하여 사역한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과 존귀를 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성경은 이처럼 선교의 여러 동기 중 가장 우선하고 고귀한 것은 대위임령(마28:18–20)에 대한 순종도, 영혼의 구원도 아니고 삼위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열렬한 열심이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교리 문답 제 1문이 사람의 첫째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히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듯이, 개혁주의 교회와 성도들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예배하며 그를 찬양함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존귀함을 받아야 마땅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개혁주의 교회는 이방인 가운데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다른 우상의 이름이 높임을 받고, 하나님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고 무시되고 있는 모습에 가슴 아파하면서 마땅히 존귀함을 받으셔야 할 하나님의 이름이 모든 민족과 족속 가운데서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도록 선교를 하는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