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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신학과 새 관점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1981년에 독일에서 출간된 저자의 역작 「바울 복음의 기원」의 속편 형식으로 출간된 세계적인 논문이다. 이 새로운 책을 위해, 저자는 제1장에서 제5장까지 다섯 개의 글을 새로 썼다. 그 중 세 편(1장, 2장, 4장)은 바울에 대한 새 관점과 직접 관련된 것이며, 한 편(3장) 역시 부분적으로나 간접적으로 그것에 관한 것이다. 바울 복음의 기원에 관해 새로 쓴 글에서 지면의 반 이상을 새 관점에 대한 필자의 견해를 피력하는 데 할애해야 한 이유는 자명하다.

율법은 정확히 말해 경계를 규정하는 역할(유대인을 이방인과 구분시키는)이라는 면에서 바울의 일차적 관심사가 되었다. 이신칭의는 이방인들이 왜, 어떻게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며, 또한 동료 유대인 신자들에게 받아들여져야 하는가를 설명하려는 시도로서 바울 신학에 등장했다. 그리고 율법의 행위들이란… 마카베 시대 이래 유대교를 가장 분명하게 규정하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장 분명하게 구분시켜 온 바로 그 관행들(할례, 음식 규정들, 절기/안식일)이었다.14) 이것은 물론 바울의 칭의 교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나타낸다. 그 교리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이해는 궁극적으로는 유대교를 언약적 율법주의로 보는 Ed P. Sanders의 개념에 기초한 것으로, Dunn이 분명하게 제안해 온 새 관점의 핵심을 구성한다.15) 이와 같이 그 교리를 바울의 이방인 선교를 변호하는 기능이라는 좁은 의미에서 이해하는 것은 새 관점 학파 전체의 특징이기도 하다.16) 바울의 다메섹 경험에 대한 Dunn의 해석은 Du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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