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에서 바울은 여러 용어와 표현을 사용해서 “악의 세력들”을 언급한다. 바울에게 이런 악한 세력들은 우주 안에 존재하며, “통치자”(아르케, Archē; 롬 8:38; 고전 15:24; 엡 1:21), “권세”(엑수시아, exousia; 고전 15:24; 엡 1:21; 골 1:16), “능력”(뒤나미스, dynamis; 롬 8:38; 엡 1:21), “세계의 정령”(타 스토이케이아, Ta stoicheia; 갈 4:3, 9; 골 2:8, 20), “마귀”(디아볼로스, diabolos; 엡 4:27; 6:11)와 같은 용어들로 칭해진다. 이런 권세들은 선취적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의해 패배했는데, 그분은 지금 하나님의 우편에서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모든 일컬어진 이름”(엡 1:21)을 다스리신다. • 바르트의 주장에 따르면, 에베소서 1:20–22에서 바울은 패배한 적들이 승리한 통치자에게 존경을 표하는 왕실의 이미지를 사용한다. 그는 에베소
Ephesians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