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일어날 일을 우리가 어떻게 지킬 수 있습니까? 만약 누군가 제게 5년 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할 거라고 예언했다고 합시다. 제가 이 예언을 읽고 듣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예언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제가 차를 운전해야 할까요? 운전을 그만두어야 할까요? 5년 후에 자동차 사고가 난다고 했으니 그전까지는 사고가 없다는 것일까요? 5년 후라면 만 5년을 의미할까요? 5년부터 사고가 날 때까지 의미하는 것일까요? 도대체 예언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이 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지키지 못하면 약속된 복도 받지 못합니다. 만약 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의 말씀이 미래에 일어날 어떤 일에 대한 말이라면, 이 말씀은 우리에게 전혀 유익을 주지 못하는 불필요한 것이 됩니다. 이는 계시록에 나오는 ‘예언’을 우리가 아는 일반 상식대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2,000년 전 계시록의 독자인 그리스도인들이 말씀 읽던 방식을 알 필요가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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