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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질문으로 시작하는 성도생활백과: 교리편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교회가 젊은이들에게 호소력을 갖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을 환영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에서 그들의 질문이 무시당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믿음과 질문을 상반되는 것으로 보는 시각 때문은 아닐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믿는 믿음을 좋은 믿음이라고 여기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는 우리가 믿는 바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질문이 지닌 가장 큰 힘은 성경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있다. 진정한 믿음은 성경에 나타난 복음을 분명히 아는 지식에서 시작됩니다. 그러한 믿음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는 여러 교리가 뒤섞여 있어 성도들이 정확하고 참된 성경적 가르침을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다. 적지 않은 성도들이 기독교의 가장...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불신자들이 지옥에 가는 이유가 뭘까요?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르면 그들이 지옥에 가는 궁극적 이유는 그들의 악한 행위 때문입니다(마 25:24–30 참조). 따라서 표현을 좀 더 정확하게 바꾼다면 “예수 천당, 악행 지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오직 믿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합리적으로 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맹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교회가 믿음을 그런 식으로 설명했고, 적지 않은 신자들이 광신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지요. 오늘날 우리 교회는 “오직 믿음”의 복음을 독선적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설명할 책임이 있습니다. “오직 믿음”은 믿음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관계없는 믿음은 아무 소용이 없으니까요. 아예 믿음이라고 할 수도 없지요.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오직 믿음”을 강조한 것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소망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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