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끊어 내다
: 고린도후서
Cutting Ties with Darkness
Second Corinthians
존 배리 지음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시리즈 편집
안규식 옮김
Originally published in English under the title
Cutting Ties with Darkness: 2 Corinthians
by Lexham Press, 1313 Commercial St., Bellingham, WA 98225,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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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and used by permission of Lexham Press.
This Korean Edition Copyright © 2023 by Jireh Publishing Company,
Goyang-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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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tting Ties with Darkness: Second Corinthians
존 배리 지음
안규식 옮김
초판 1쇄 인쇄 2023년 6월 5일
초판 1쇄 발행 2023년 6월 15일
발행처 도서출판 이레서원
발행인 문영이
출판신고 2005년 9월 13일 제2015-000099호
기획, 마케팅 신 창윤
편집 송혜숙, 오수현
총무 곽현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로 71번길 46, 1층 1호
Tel. 02)402-3238, 406-3273 / Fax. 02)401-3387
E-mail: Jireh@changjisa.com
Facebook: facebook.com/jirehpub
ISBN 978-89-7435-634-7 04230
ISBN 978-89-7435-500-5 04230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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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10장 지극히 크다는 사도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랑하기
※ 일러두기
저자가 성경 구절을 직접 번역한 경우, 이 책에서는 새번역 성경을 기본으로 하고 저자의 표현대로 수정했습니다.
친애하는 동료 폴 포스에게,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 안에서 자유를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마침내 여러분은 그 자유를 발견할 것입니다.
“다시 되돌아갈 수 있을까? 돌이킬 수 없음을 마음 깊은 곳에서 알기 시작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간도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들이 있어. 어떤 것들은 매우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 프로도 배긴스(「반지의 제왕」 등장인물 ― 역자 주)가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결말 부분에서 이 말을 했을 때, 그들은 온갖 짐을 떠맡은 사람처럼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1 이 말은 내가 맺었던 관계들에 대한 몇 가지 사실을 떠올리게 한다. 나는 종종 궁금하다. “지금까지의 이 모든 상처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어떻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의 우정에는 정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일까?” 이 말에 담긴 마음이야말로 바울이 고린도후서를 기록했을 당시 느꼈던 감정임이 틀림없다. 매우 개인적인 마음을 담아 쓴 이 편지에서 바울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건네준다. 바울은 사랑과 고통을 모두 품고 이 편지를 썼다. 그는 관계를 끊는 것에 관해, 그리고 그 관계를 회복하는 것에 관해 편지를 썼다. 그는 그리스도의 인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서 글을 썼다. 바울은 겸손하고 온유했다. 그와 동시에 그는 대담하고 단호했다.2 그러나 나는 바로 이 자리에서 핵심을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바울을 통해 이 일을 시도할 것이다. 우리는 바울과 함께 과거의 상처를 지혜롭게 풀어 가는 여정을 함께해 나가면서, 어둠이란 무엇이고 그 어둠을 어떻게 끊어 내는지에 관한 방법을 배울 것이다.
개요
고린도후서는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쓴 편지다. 바울은 예수님의 복음 때문에 많은 고난을 겪었고, 이제 자신이 고린도에서 세운 교회와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전 3:6; 고후 1:8–2:4). 바울은 최소 1년 반 동안 고린도에서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면서 그곳에 교회를 개척했다(행 18:1–18).3 바울은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상황에서 그리스도를 힘입어 고린도 교회를 생명력 있는 교회로 세우고, 이들에게 “값없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했다(고후 11:7–9).
고린도후서에서 설명된 사건들은 아마도 바울의 3차 선교 여행(AD 52–57년경) 기간에 일어났을 것이다. 바울은 2차 선교 여행(행 18장; AD 49–51년경) 중에 고린도 교회를 세웠다. |
하지만 바울은 고린도를 떠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고린도 교회가 공공연히 음행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공동체 안에서 허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고전 5:9–11). 바울은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 신자들은 예수님을 믿는다 말하면서 공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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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어둠을 끊어 내다: 고린도후서당신은 생명과 다채로움이 있는 예수님의 영역 안에 들어가겠는가? 아니면 창조주를 대적하는 그 어둠 속에 머물러 있겠는가? 바울은 교인들이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도록, 믿지 않는 자들이 교인들을 잡아끄는 것을 방치하고 있는 고린도 교회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현존 곧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것일까? 고린도 교인들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주장하면서도 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사람들을 멀리해야 했다. 바울은 사도이자 그리스도 안에서의 형제로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를 어둠으로 끌고 가려는 세력을 끊어 내고 우리 삶의 중심을 그리스도께 두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전의 죄악 된 삶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발견한 구원 위에 우리 삶을 세워 나가도록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교회 공동체의 거룩함을 방해하는 자들을 교회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예수님을 온전히 중심에 두는 삶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를 그리스도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어둠과의 관계를 끊고, 어둠 가운데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통치를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어둠을 끊어 내다: 고린도후서』는 교회의 회복을 도모하는 바울의 여정을 우리가 함께해 나가면서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어둠의 세력을 어떻게 끊어 내야 하는지를 배우게 한다. 고린도 교인들의 이야기는 고린도후서로 끝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기회, 곧 그들의 삶으로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우리는 우리만의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를 하나님의 빛 안에서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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