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타락

구속

알버트 월터스｜마이클 고힌

Ivp

한국기독학생회(IVF: InterVarsity Christian Fellowship)는

‘캠퍼스와 세상 속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비전으로

‘캠퍼스 복음화, 기독 학사 운동, 세계 선교’를 사명으로 삼고 있는

초교파적, 복음적인 신앙 운동체입니다.

IVF는 전국 각 대학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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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2005 by Wm. B. Eerdmans Publishing Co.

Originally published in English under the title Creation Regained 2nd Edition by Albert M. Wolters, Michael W. Goheen

Published by Wm. B. Eerdmans Publishing Co.

255 Jefferson Ave. S.E., Grand Rapids, Michigan, 49503, U. S. A.

Translated and used by permission of Wm. B. Eerdmans Publishing Co. through the arrangement of KCBS Literary Agency, Seoul, Korea.

Korean Edition

©2007 by Korea InterVarsity Press

C. P. O. Box 327, Seoul, Korea

IVP 기독교 세계관 라이브러리 01

창조 타락 구속

초판 발행 2007. 2. 10

지은이 알버트 월터스·마이클 고힌 ｜ 옮긴이 양성만·홍병룡

펴낸이 신현기 ｜ 책임편집 정효진

발행처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 판권 ⓒ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2007

등록 제 9-93 호(1978. 6. 1) ｜100-603 · 서울 중앙우체국 사서함 327

대표 전화 02-337-2257 ｜ 팩스 02-337-2258 ｜ IVP Books 02-3141-5321

서점 주문 전화 02-338-2282 ｜ 팩스 080-915-1515

홈페이지 http://www.ivp.co.kr ｜ E-mail ivp@ivp.co.kr

ISBN 978-89-328-4547-0

Creation Regained(2nd Edition)

Biblical Basics for a Reformational Worldview

Albert M. Wolters│Michael W. Goheen

내게 둘도 없는 소중한 아내

엘리스에게

│차례│

개정판 추천사

초판 추천사

개정판 서문

1 _ 세계관이란 무엇인가?

2 _ 창조

3 _ 타락

4 _ 구속

5_ 구조와 방향의 구분

6 _ 결론

후기

개정판 추천사

이 책은 얇아 입문서처럼 보이지만, 수준 높은 핵심적 저술이다. 본래 이 책은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철학을 연구하는 토론토 기독교학문연구소(ICS)의 세계관 기초 교재로 쓰였다. 그런 까닭에 세계관에 대한 안내와 창조, 타락, 구속의 기본 내용을 다루면서도 입문서의 수준을 넘어간다. 실제로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대학생뿐 아니라 목회자와 신학 전공자 그리고 학자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세계관 교과서로 읽히고 있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대표적 이론가 중 한 명인 알버트 월터스는 19세기 말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개혁주의 세계관 운동의 결실인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에서 볼렌호벤의 조수로 철학사를 전공했다. 그 후 기독교학문연구소에서 세계관을 가르쳤으며, 잘 알려진 세계관 입문서인 「그리스도인의 비전」(The Transforming Vision, IVP)의 저자 왈쉬와 미들턴이 그에게 배웠다.

이 책의 백미는 구조와 방향에 관한 논의인 마지막 장에 있다. 그것은 창조로 형성된(formed) 구조가 타락으로 인해 방향이 왜곡되었고(deformed) 그것을 구속으로 변혁한다(reformed)는 성경적 비전의 핵심을 제시한다. 이 논의는 바른 성경적 세계관 정립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원인인 이원론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성 범죄는 성 본능의 ‘구조’가 아니라 음란한 ‘방향’에서 비롯됨을 깨우쳐 준다. 즉 죄악이 ‘구조’가 아니라 ‘방향’ 왜곡에서 비롯됨을 보여 주어 성에 관한 바른 성경적 세계관을 정립하는 기초를 제공한다. 모든 공식은 E=mc2처럼 간단하면서도 보편적 적용이 가능할 때 힘이 있듯이, ‘구조와 방향’이라는 도식은 간략하면서도 성경적 세계관의 본질을 잘 드러낸다.

이번에 새로 번역된 확대개정판은 마이클 고힌과 함께 쓴 “후기”가 덧붙여져 더욱 가치가 높아졌다. 저자는 자신을 멘토로 생각하는 고힌의 비평을 기꺼이 수용하여 실었다. 사실 고힌의 제안은 단순하나 정곡을 찌른 것이다. 성경의 세계관은 본래 이야기 형태인데 그 동안 자칫 철학 이론처럼 굳어지는 경향을 보여 왔기에 다시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힌은 이를, 세계관은 학문적 논의가 아니라 공동체의 이야기 형식으로 퍼져 나간다는 점을 보여 준 레슬리 뉴비긴에게서 배웠다.

이렇듯 후기의 내용은 간략하면서도 기독교 세계관 논의가 나아갈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아울러 기독교 학자들이 서로를 세워 주는 귀한 모범도 보여 준다.

이 책은 8개국어 이상으로 번역되어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명저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1992년 초판이 나온 후 지금까지 30여회 이상 재판이 나온 스테디셀러다. 이 책이 1985년에 나온 직후 우리도 바로 접하였다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기독교 세계관 논의가 세계의 수준에서 멀리 있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세계관 운동도 날로 성숙하여 세계를 대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데 일조하게 되길 바란다. 또 좋은 책들이 나와 영어로 번역되어 세계로 나가는 날이 오길 기도한다.

끝으로 이 책 번역에 수고한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 책을 처음 번역했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오랜 동지인 양성만 교수와 이번에 깔끔한 문체로 다시 단장하는 노력을 쏟은 홍병룡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