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으로 읽는다
안상혁 지음
도서출판
영음사
초판 1쇄 2014년 11월 11일 발행
개정증보판 1쇄 2016년 03월 11일 발행
지은이 안상혁
펴낸이 안만수
책임편집 조주석
발행처 도서출판 영음사
주소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수대로369번길 20, 4, 5층
전화 031) 233-1401, 1402
팩스 031) 233-1409
전자우편 biblecomen@daum.net
등록 2011. 3. 1 제251-2011-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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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304-117-6 (93230)
ⓒ 안상혁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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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A. 멀러 교수님께 드립니다
안상혁 박사는 개혁주의 언약 신학에 관한 정제된 입문서를 마련하여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이 책은 언약 사상의 다양한 측면들에 관한 주의 깊은 논증들을 소개하는 여러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언약 사상에 관한 서론적인 고찰이다. 제2장은 그린햄과 퍼킨스의 저작들에 근거해서 언약 사상의 발달과 그 성격에 관한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평가한다. 특히 언약 신학과 신자의 경건 사이에 형성된 긴밀한 관계를 부각시킨다. 이 장에서 저자는 영국 언약 사상의 발달을 튜더 왕조 말기와 스튜어트 왕조의 청교도주의라는 역사적 정황 속에서 신중하게 살핀다. 특히 언약과 예정에 관한 청교도 문헌 자료들을 근거로 해서 구원의 확신 문제를 탐구한다.
계속하여 이 주제는 일찍이 실천 신학을 강조했던 존 프레스톤의 언약 신학을 논의하는 제3장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언약 사상에 근거한 경건주의를 단순히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일면적으로 분석하는 태도를 경계한다. 대신 심층 구조에서 그것의 기초를 제공하는 다양한 신앙적인 동기들에 주목한다. 그 과정에서 언약 교리의 규율적인 측면 이외에도 그것이 강력하게 표현하는 목회적인 성격을 입증해 낸다.
제5장에서 저자는 튜레틴과 보스톤의 언약 신학에서 발견되는 모세 언약에 관한 다양한 입장을 세밀하게 정렬한다. 여기서 다루는 주제는 신자의 경건과 교회 생활에 중요한 의미를 던져준다. 그뿐 아니라 오늘날 율법과 복음의 관계에 대한 개혁주의적인 이해를 탐구하고 설명하고자 시도하는 현대의 논의에도 중요한 함의를 갖는다. 나머지 제4장과 제6장 그리고 제7장에서 저자는 영국과 뉴잉글랜드에서 발달한 언약 사상으로부터 교회론적 함의를 도출해 낸다(사무엘 루더포드와 토마스 후커).
각 장의 모든 주제들에서 안상혁 교수는 현재 논의되는 연구물들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일차 자료들에 근거한 견고한 해석을 제시한다. 이 저서는 언약신학에 관한 입문서로서 훌륭하게 역할할 것이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입장에서 개혁주의 언약신학을 해석하고 탐구하는 사람들이 직면하게 되는 일련의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좋은 입문서가 될 것이다.
2014년 10월
리처드 A. 멀러
Dr. Sang Hyuck Ahn offers his readers a refined introduction to Reformed covenant theology grounded in a series of carefully argued chapters on aspects of covenantal thought. Following his introduction to covenant thought, his second chapter reviews scholarship on the question of the development of covenant thought and carefully assesses its nature in the light of the writings of Greenham and Perkins, emphasi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nant and piety. The chapter carefully situates developing English covenant thought in the context of late Tudor and Stuart-era Puritanism, examining the problem of assurance in the light of Puritan writings on covenant and predestination. This issue is carried forward in a chapter on John Preston’s emphasis on practical divinity, where Dr. Ahn measures various rather one-sided sociological analyses of covenantal piety against its profoundly religious motivations, demonstrating the strongly pastoral as well as disciplinary aspects of the doctrine. Chapters four, six and seven draw out the ecclesiological aspects of covenantal thought in England and New England (Samuel Rutherford and Thomas Hooker), while chapter five lines out understandings of the Mosaic Covenant in Turretin and Boston, an issue that has bearing both on the question of piety and of ecclesiology and that is important to current attempts to explore and expl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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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언약신학: 쟁점으로 읽는다“왜 언약 신학인가?” 서양사를 대학에서 전공하던 필자를 사로잡았던 질문이다. 루터와 칼뱅의 종교개혁이 서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듯이 17세기 청교도의 언약 사상은 근대사를 향한 사회 변동의 중요한 이론적 토대가 되었다. 일찍이 하버드 대학에서 청교도 연구의 기초를 놓은 페리 밀러(Perry Miller, 1905–1963)가 초기에는 필자에게 권위 있는 안내자였다. 이러한 밀러가 교회사 전공 신학도가 된 필자에게는 오히려 극복해야할 과제로 바뀌었다. 특히 청교도 계약(언약) 사상에 대한 그의 테제는 적지 않은 오류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약이라는 주제로 구약과 신약을 꿰뚫고 일관성 있고 명쾌한 논리로 성경 전체를 풀어낸 수많은 저작들 속에 푹 빠져들게 된 필자는 거기서 언약신학의 “달콤함”을 맛보았다. “교회를 위한 실천적 함의는 무엇일까?” 이 질문은 본격적으로 언약 신학의 심해로 뛰어들면서 품게 된 또 하나의 질문이다. 언약 신학을 자신들의 교회와 목회 현장에 적용하는 일군의 무리들이 있었다. 1630년대 이후 뉴잉글랜드로 건너간 청교도가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언약 신학을 교회론에 적용하는 실험을 했고 그 결과 교회 언약을 탄생시켰다. 그들은 교회 언약을 가르치고(교리), 실천했으며(예식), 그리고 기록으로 남겼다(문서). 이들이 몸소 경험한 교회 언약의 장점과 한계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시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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